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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무신인 하경복(1377∼1438) 선생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하경복은 태종 2년(1402) 무과에 급제하고 여러 관직을 거쳐 병마사, 병마절제사가 되어 국방을 수비하였다. 15년 동안 국경지대에서 여진족과 대치하며 경비에 철저했으며 특히 세종 15년(1433) 정흠지, 황보인 등과 함께 『계축진설』을 펴내 군사 교육의 교재로 삼았다. 성품이 너그럽고 활을 잘 쏘았으며 개국 초기 철저히 국방을 지켜 국가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정현사는 정조 10년(1784) 유림들이 세웠으며 이곳에는 하경복을 대신해 노모를 모신 하경리, 그를 이어 북방에서 여진족을 토벌한 그의 아들 강장공과 손자의 위패를 함께 모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