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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려해상국립공원


  • 소재지 경남 사천시 용현면 대밭담로 5-9

소개

한려수도는 경상남도 거제시에서 전라남도 여수시에 이르는 남해안 다도해 연안의 자연경관을 중심으로 한 지역으로 해안 배후에는 평균 500m 내외의 낮은 산으로 둘러쌓인지형적 특색을 가지고 있다.

1968년 12월 31일 우리나라에서 4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한려해상국립공원은 2도 4시 2군(거제시, 통영시, 사천시, 여수시, 하동군, 남해군)에 걸쳐 공원구역의 총면적 545.627k㎡(육지 188.64k㎡, 해상 356.978k㎡)에 91개의 섬(유인도 33개 무인도 58개)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지역마다 제각기 독특한 경관을 지니고 있다.

예부터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뱃길로 이름난 한려수도 300리에 점점이 놓여 있는 크고 작은 섬들은 마치 보석을 흩어 놓은 듯 보는이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태평양을 마주하고 있는 남해의 잔잔하고 영롱한 쪽빛바다, 굽이굽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는 끝없는 해안선, 하얀 파도를 시원하게 가르며 그림처럼 오가는 가지가지의 배들, 곳곳에 깃든 수많은 전설과 역사들을 안고 있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은 우리나라 맨 남쪽인 거제시, 사천시, 통영시, 하동군, 남해군, 여수시에 걸쳐 있으며 각 지역 마다 제각기 독특한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은 우리나라의 해상공원으로서는 처음으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매년 200만명이상의 탐방객이 이 아름다운 해상국립공원의 경관을 희망과 호기심으로 찾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섬인 거제도의 남쪽해안선을 따라가노라면 깨끗하고 세밀한 모래사장으로 외국인으로부터 더욱 사랑을 받고 있는 구조라해수욕장과 몽돌을 끝없이 펼쳐놓은 학동해수욕장을 지나면 붉은 동백꽃이 곳곳에 그 고운 자태를 뽐내며 무리지어 피어 있는 동백림이 나타난다. 무지개마을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대·소병대도의 잔잔한 바다위에 점철된 섬들사이로 이리저리 다니는 배들은 보는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바다의 금강산이라 하여 해금강이라 불리는 갈곶도는 명승 제2호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사자바위와 촛대바위등 기암괴석과 십자동굴등 해안절벽이 절경을 이루고 있고 이곳의 삼신이 이 마을을 지켜 온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한산도를 비롯한 96여개의 크고 작은 유·무인도와 독특한 지형을 창출하고 있는 비진도의 선유봉, 해안굴곡이 심하고 간만의 차이가 적은 남해의 전형적인 해안풍경을 연출하는 풍화리와 학림도, 미륵도의 자연경관과 천연기념물 제63호로 지정된 팔손이나무등 희귀식물이 서식하고 임진왜란 당시 이충무공이 지은 제승당과 한산대첩의 유적지인 통영 한산지구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가장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다.

우리나라 남해안 일대에서 물이 가장 깨끗하기로 이름난 곳이 바로 한려해상국립공원내의 사천지구이다. 이곳은 물이 깨끗할 뿐 아니라 물살이 빠른 물목이라 부채꼴 모양의 나무말뚝을 박아 고기를 잡는 원시적 어로 방식인 죽방렴이 아직도 있는 곳이며 신수도, 학도, 늑도등 여러개의 섬들이 어우러져 있는 곳이다. 특히 학섬은 작은 무인도로서 오래전부터 수천쌍의 학이 이곳에 서식하였으나 근래에는 환경의 변화로 종적을 감추었으니 안타까운 일이다.

국도 19호선의 마지막 종착지인 남해섬을 둘러 보려면 1973년에 준공된 동양최대의 현수교인 남해대교를 지나야 한다. 남해대교는 길이 660m, 폭 12m, 교각높이 80m인 2차선 교량으로 노량해협을 건너 육지와 연결되어 있다.

"싸움이 급하니 내가 죽었다 말하지 말라"며 숨을 거두신 이충무공의 한이 서린 남해의 노량 대첩지에는 장군의 뜻을 기리고 장군의 유해가 머물다간 역사적 사실을 알리는 충열사와 이순신 장군이 돌아가신 앞바다, 관음포를 바라다보는 곳에 이락사가 자리하고 있다. 노량지구를 지나 남해섬의 남단으로 내려오면 이동면과 상주면의 경계에 있는 금산을 만나게 된다. 옛날 중국 진시황의 사신 서불이 불로초를 구하러 들렀던 곳, 신라시대 유명한 원효대사, 의상대사, 윤필거사 등 고승들의 기도처, 태조 이성계의 조선건국과 관련한 이야기등 숱한 전설과 신비를 안고 있는 금산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영산으로 칭송받고 있을 뿐아니라 문장암, 대장봉, 형리암 등의 기암괴석과 천인 단애한 38경을 안고 있는 산으로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유일한 산악공원인 셈이다.

또한 이곳에는 은은한 금은빛 융단인양 발끝을 간질이는 부드러운 모래알, 잔잔하고 맑은 수면, 백사장과 어우러진 해송의 방풍림이 마치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케하는 상주해수욕장이 있어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길수 있는 천혜의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