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의 새미골 도요지를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백련(白蓮)리 새미골 도요지는 16.17세기 조선 자기의 본류인 분청, 상감, 철화백자를 굽던 곳으로 전통 막사발의 본고장이자 일본 국보 찻잔인 이도다완(井戶茶碗) 생산지로서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곳이며.
임진왜란 당시 일본은 하얀 연꽃이 어우르진 이곳 백련리 도요지에서 투박하면서도 새의 붉은 혓바닥과 이슬을 머금은 듯한 독특한 문양으로 누구도 흉내낼 수 없었던 눈박이 사발과 도공을 강탈해 가 자기네 국보로 둔갑시켜 숭앙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으로 1974년 경상남도기념물 제24호로 지정되어 옛 도공의 후손들이 조선 막사발의 명성을 재현하고 있으며 2002년 국내 영화사상 최초로 칸느 영화제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겨준 영화 취화선의 촬영장으로 활용하기도 하였습니다.
하동군은 매년 5월 25일 차의 날을 전후해 이곳 백련리 도요지에서 도예(淘藝)와 백련지(白蓮池)를 주제로 찻 사발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 아름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도예 체험과 연지 산책등 농촌 테마형 문화체험이 가능하도록 각종 편의시설과 테마시설을 지속 확충중에 있습니다.
체험과 관련하여 문의 사항은 하동요(정웅기 011-9620-9579)로 문의하시면 상세한 설명을 해 드릴 것입니다.